'인터밀란' 베니테스 감독 성적부진 해임
라파엘 베니테스(50) 인터 밀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전통 명문 인터 밀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과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조제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지난 6월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았지만 세리에 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베니테스 감독은 최근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지만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인터 밀란은 현재 세리에 A에서 6승5무4패(승점 23)로 1위 AC밀란(11승3무3패ㆍ승점 36)에 13점이나 뒤진 채 7위로 밀려나 있어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 인터 밀란의 차기 감독으로는 지난 시즌 AC밀란을 지휘했던 브라질 출신 레오나르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자농구 신한은행, 우리은행 잡고 9연승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24일 춘천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11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하은주(16점 8리바운드)를 앞세워 74-65로 승리, 9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고, 9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꼴찌를 면치 못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12-23으로 뒤지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특유의 저력을 발휘, 2쿼터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박태환, 볼 코치와 런던올림픽까지 재계약
박태환(21∙단국대)이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계속 호흡을 맞춘다. 박태환의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은 28일 오경식 팀장을 호주로 보내 볼 코치와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볼 코치와 새로운 계약은 예상대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까지다. 연봉과 성과급 등 세부 조건 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져 사실상 양측의 사인만 남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궁 김우진 2010년 가장 주목받은 젊은선수에
한국 양궁의 김우진(18ㆍ충북체고)이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표한 2010년 가장 주목 받은 젊은 선수 명단에 전체 19명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신화통신은 “열여덟 살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양궁 144발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활약상을 소개했다.
'재일동포 공격수' 이충성 일본대표로 아시안컵 출전
일본으로 귀화한 재일동포 공격수 이충성(25ㆍ산프레체 히로시마)이 처음으로 일본 A대표팀에 발탁돼 2011년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이충성은 24일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3명의 아시안컵 최종참가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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