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와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이 주최하는 제37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충북 영동소방서 허창구 지방소방장에게 돌아갔다. 허 소방장은 상패 및 부상과 함께 1계급 특진됐다. 안전상을 받은 서울 강서소방서 전형돈 지방소방교 등 12명도 상패ㆍ부상과 함께 1계급 특진됐다. 봉사상은 서울 동작소방서 전홍철 지방소방교 등 5명이 수상하여 상패 및 부상과 승진인사 가점이 주어졌다. 수상자 전원은 부부동반으로 하얏트호텔에서 1박을 했다.
행사에는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손해보험사 및 소방단체 대표, 소방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고영선 이사장은 "올해 유난히 무덥고 기상이변도 많아 화재는 물론 자연재해 현장에서도 소방관 여러분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힘써 주셨다"며 "국민들이 소방공무원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소방안전봉사상은 1974년부터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소방공무원들을 선발ㆍ표창하는 행사로,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513명에 이른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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