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ghism) 누적 방문자가 22일 1,000만8,000명에 근접했다. 2004년 2월21일 만들어진지 6년 10개월만으로 하루 평균 약 4,500명이 찾은 셈이다.
정치인 중 1,000만명 이상의 미니홈피 방문자수를 기록한 경우는 이명박 대통령(22일 현재 1,268만여 명)에 이어 박 전 대표가 두 번째다.
박 전 대표는 미니홈피를 직접 관리한다고 한다. 박 전 대표가 그간 올린 200여 건의 사진들은 정치권에 크고 작은 화제를 뿌렸다.
박 전 대표는 종종 미니홈피를 통해 정치 현안이나 정국에 대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7년 8월 당내 대선후보 경선 패배 직후 “저 자신이 스스로 용서되지 않고 죄스러울 뿐”이라는 글로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최근 들어 올린 글들에는 박 전 대표의 ‘복지 행보’에 걸맞게 “모든 국민이 골고루 행복한 공동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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