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빈도가 가장 높게 발생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인터파크아이엔티와 신세계온라인사업부(신세계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구제사건 1,601건을 분석한 결과, ㈜인터파크아이엔티는 거래 건수 100만 건당 피해 접수가 6.53건, 신세계온라인사업부(신세계몰)는 100만 건당 피해 접수가 5.22건에 달해 가장 많았다고 22일 밝혔다.
피해 접수 상위 10개 업체의 접수 내용을 통해 분석한 피해유형으로는 품질과 사후관리 문제로 소비자가 교환 및 환급을 요구하는 사례가 45%로 가장 많았고, 계약 해지 후 환급이 지연되는 등의 계약 해지 관련 피해가 20.2%였다.
품목별로는 의류, 액세서리 등 의류 및 신변용품(28.3%), 문화용품(13.9%), 정보통신기기(12.1%) 등의 순으로 소비자 피해가 많았다.
또 정보통신서비스나 스포츠, 레저, 취미용품 부문의 소비자 피해 접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차량 및 승용물, 정보통신기기, 가사용품은 피해 접수 건수가 줄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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