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맛과 멋' 50개 지자체 잔치 한마당 22일 코엑스서 개막
전국의 자랑거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이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구 대서양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정의화 국회부의장,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백원우 민주당 행정안전위 간사를 비롯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일보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50개 지자체가 참여해 특화된 정책을 소개하고, 각 고장의 자랑거리와 명품 특산물, 전통공연 등을 펼친다.
여러 체험관 중 '내고장 자랑관'에서는 각 지역의 우수 정책과 고유 전통문화, 갖가지 체험마당이 펼쳐지고, '향토명품관'에서는 의성 흑마늘, 이천쌀로 만든 떡, 보성의 명물 보성녹차 등 고품격 지역특산물을 시식하고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통 이벤트공연관'에서는 그 옛날 동구 밖까지 퍼져가던 우리 다듬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문경새재 아리랑, 춤과 가락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경기 광주 광지원 농악 등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최고의 특산품을 단돈 1,000원에 드리는 '천원장터 이벤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3일에는 연예인 임현식, 박준형, 김형인, 최국 등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특산물 즉석 경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39개 지자체 및 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경북 문경시, 전북 완주군이 대통령상(종합대상)을 수상한다. 전북 군산시, 서울 영등포구, 강원 원주시, 경남 거창군은 각각 국무총리상(대상)을 받는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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