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적이고 맞춤형 행정이 전국적으로 인정 받아 기쁩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정엽(51) 전북 완주군수는 “모두가 고소득을 올리고 안전한 사회복지 기반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이 주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절망과 한숨뿐인 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임 군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관행적인 행정을 과감히 탈피했다.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마을 회사 육성, 재정확충을 위한 국가공모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큰 결실을 거머쥐었다.
또 장애인과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저소득층 방문간호, 보건소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 5년 연속 복지평가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됐으며 사회복지 서비스 만족도가 95%에 육박하는 성과도 이끌어 냈다.
특히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마을공동체 마을회사 육성 등 농촌에 활력을 주는 작업도 시도했다.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사업 등 얼굴 있는 먹거리를 확대 보급, 체계적인 농산물 유통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부분 역시 그의 작품이다.
임 군수는 “마을회사를 더 많이 만들어 완주를 살기 좋은 농촌으로 재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완주=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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