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36분께 충남 아산시 A대 1층 실험실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 실험 중이던 이 대학 교수 오모(56)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연구원 이모(36ㆍ여)씨가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방폭(폭파방지)실험동에서 시내버스 천연가스(CNG)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가스용기압력실험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스용기압력실험에는 참여한 최모(22)씨 등 학생 4명은 고막을 다치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H대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방폭실험동을 갖춘 소방방재 관련 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기업 등으로부터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대행해 왔다. 이날 사고도 숨진 오씨가 외부용역을 받은 연구프로젝트 실험 도중 발생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산=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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