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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직소싱ㆍM&A 통해 패션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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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직소싱ㆍM&A 통해 패션사업 확장

입력
2010.12.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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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해외 직소싱을 강화하고 패션업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패션사업을 확장, 2018년까지 연 매출 5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유통업체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우수고객 확보에 도움이 되는 직매입 상품 매출을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에는 2,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15억원 규모의 이탈리아 인코텍스사 치노팬츠, 5원 규모의 미국 인비스타 쿨맥스셔츠 매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외명품 신발을 직수입해 판매하는 편집매장도 열 방침이다.

지난달 말 인수한 여성 캐주얼브랜드 ‘나이스크랍’(Nice Claup)의 디자인 인력을 활용하거나 패션기업과의 M&A를 통해 상품제조에도 직접 나서는 한편 글로벌패션(GF) 부문이 운영해온 해외브랜드 점포 수를 30여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리미엄 온라인몰도 내년 상반기에 열기로 했다.

이원준 상품본부장(전무)은 “내년에는 패션사업과 e-커머스가 백화점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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