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경제분야의 최고 뉴스로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3~17일 이 연구소의 경영자 대상 지식ㆍ정보서비스인 'SERI CEO' 회원 331명을 대상으로 올해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경제뉴스를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22.8%가 'G20 정상회의 개최'를 꼽았다.
연구소 측은 "G20 정상회의가 선진 7개국(G7)이 아닌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데다,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지원과 금융안전망 구축 등을 제시하며 의제 설정자로 위상을 높인 것에 CEO들이 큰 의미를 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열풍(21.7%)이 2위를 차지했고, 국가 간 환율갈등 심화(14.3%) 미국 및 유럽연합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12.2%) 도요타 자동차 리콜(6.9%)이 뒤를 이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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