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지구 2곳에 대한 본청약이 다음달 중순 실시된다.
17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지구(강남구 세곡ㆍ자곡ㆍ율현동 일원)와 서초 우면지구(서초구 우면동, 경기 과천시 주암동 일원)에 대해 이달 말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뒤, 다음달 중순께부터 본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개 지구의 본청약 가구 수는 지난해 10월 사전예약 물량(80%)을 제외한 365가구다. 세곡지구 147가구, 우면지구 218가구다. 지난해 사전예약에서 285명의 부적격 당첨자가 적발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본청약 물량은 650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분양가는 사전예약시 추정 분양가보다 소폭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두 곳 보금자리지구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3.3㎡당 1,30만원, 74~84㎡가 1,150만원이었으나, 택지 보상비가 줄어들어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1~2%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주예정 시점은 2012년 11~12월이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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