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한승 병역특례로 바둑계 복귀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바둑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특례혜택을 받게된 조한승(사진) 상병이 지난 13일부터 바둑계에 복귀했다. 조한승은 작년말에 입대,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육군 27사단(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 배속돼 복무하던 중 금년 7월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남자단체전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다. 조한승은 잔여 복무기간인 내년 10월6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체육 ‧ 예술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 기간 중 예전처럼 프로기사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조한승은 지난달 열린 GS칼텍스배 결승전에서 획득한 준우승 상금 (1,200만원) 전액을 자신이 복무했던 육군 이기자 부대(사단장 전인범)에 기증할 뜻을 밝혔다. 오는 22일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함께 사단을 방문해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바둑협회, 아마바둑인의 밤 행사 우수바둑인 시상
대한바둑협회(회장 조건호)는 17일 오후6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51층 연회장에서 ‘2010 아마바둑인의 밤’ 행사를 갖고 올해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아마바둑선수와 지부, 지회를 시상했다.
아마랭킹 1위 이호승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국무총리배서 우승한 이상헌과 전국체전 여자부 우승자 김지은이 각각 남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경남바둑협회가 최우수지부상, 문경시바둑협회가 최우수지회상, 이청 김종서씨가 바둑홍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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