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를 읽는 기술/피터 슈워츠 지음/ 박슬라 옮김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리 신통한 점쟁이도, 예언가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갖고 도전한다. 실패를 해도 또 도전한다. 불확실한 미래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 내고 시장을 개척하는 것 만이 미래성장성을 확보 하는 지름길이다. 이 길을 가기 위해서는 산업 발전 트렌드를 파악하고 추이를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미래를 읽는 기술> 은 이러한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교본이다. 우리가 직면한 의사 결정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즉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이를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있다. 미래를>
사실 경영인으로서 회사의 비전을 만들고 성장 전략을 짜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책에서 제시하는 8단계에 걸친 '시나리오 플래닝'은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우리는 흔히 전략을 수립할 때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미래에 시나리오를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그보다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미래를 향해 준비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특히 "도전과 기회를 두려워하지 마라"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 중에 내 자식 그리고 자식 세대 젊은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한 발 앞서 생각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게 될 것이다. 그 중에는 미래에 대해 시나리오를 짜보는 것과 가상 현실을 통해 다양한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도 있겠지. 그러나 장기 안목을 길러 줄 가장 중요한 도구는 다름 아닌 '올바른 마인드'다.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면 현실적이고 분석적이며 창조적이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열정과 도전이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 우리의 삶은 도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성공한 삶을 개척하려는 젊은이들과 이제 막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업가에게 권하고 싶다. 준비하지 않는 개인과 기업에게는 미래가 와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