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티븐스대사 "지금은 한미FTA 진전시킬 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티븐스대사 "지금은 한미FTA 진전시킬 때"

입력
2010.12.17 12:08
0 0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는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일각의 재협상 및 추가협상 요구와 관련해 “지금 합의된 것이 균형적이고 즉각적인 혜택을 양국에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본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한미관계와 FTA 비준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뒤 의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FTA는 한미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킬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과 안보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완벽함이 좋은 것의 적이 될 수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은 합의를 이룬 것을 진전시켜야 할 시기”라고 역설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완전 개방과 관련해 “한국 내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의 신뢰가 늘어나기를 바라고 시장이 (완전) 개방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동시에 이 사안의 민감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중국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민간인 포격은 1953년 휴전 이후 처음 있는 경악스러운 것으로 중국을 포함해 모든 국가가 (북한이) 추가 도발을 못하도록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한반도의) 영구적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북한에) 오해할 여지가 없는 메시지를 보내는데 함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