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춘란배 첫 우승을 노린다. 이세돌은 14, 16일 중국 푸저우에서 벌어진 제8회 춘란배 8강전과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시와 구링이를 잇달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초 휴직에서 복귀하자마자 비씨카드서 우승했으나 후지쯔배 결승서 콩지에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세돌이 올해 마지막 세계대회인 춘란배서 다시 타이틀 추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세돌이 춘란배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얼마전 삼성화재배 결승전서 구리에게 1대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허영호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세계 최강 콩지에를 물리쳤으나 준결승전에서 한국기사 킬러 씨에허에게 져 탈락했다. 이세돌과 씨에허의 결승전은 내년초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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