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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배구연맹, 오심 논란 장윤창 경기위원 사퇴 수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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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배구연맹, 오심 논란 장윤창 경기위원 사퇴 수용 外

입력
2010.12.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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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 오심 논란 장윤창 경기위원 사퇴 수용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2일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캐피탈전 때 발생한 비디오 판독 오심 논란과 관련해 장윤창 경기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위원은 지난 12일 경기에서 경기감독관을 맡아 5세트 11-11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헥터 소토의 공격이 아웃됐다는 심판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 요청이 들어오자 우리캐피탈 김정환의 손을 스치고 나간 '터치아웃'이라며 판정을 번복했다.

그러나 비디오에는 분명히 터치아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장 위원은 비디오 화면을 제대로 판독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장 위원은 앞서 오심 사태에 책임을 지고 배구연맹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사의를 표명했다.

이연화, MVP·기량발전상 첫 동시 수상

안산 신한은행 이연화(27)가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기량발전상(MIP)을 동시에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6일 "기자단 투표 결과 42표 가운데 36표를 받은 이연화가 이종애(삼성생명)를 누르고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WKBL은 또 경기감독관과 심판, 통계 및 기록원의 투표로 뽑는 MIP도 이연화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선수가 라운드 MVP와 MIP를 동시에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이연화는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2.4득점 7.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정선민 복귀 신한은행 6연승 행진

정선민(36)이 돌아온 안산 신한은행이 6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신한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0~11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천 신세계전에서 74-62로 여유롭게 이겼다. 이로써 6연승으로 10승(2패)째를 올린 신한은행은 선두 용인 삼성생명(11승2패)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10월 중순 골반 골절상을 입은 정선민은 2개월여 만에 코트에 다시 서 15분여를 뛰며 2점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6승7패가 된 3위 신세계는 4위 kdb생명에 반 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위 삼성생명과 2위 신한은행은 18일 신한은행의 홈 구장인 안산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올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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