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육군사관학교 32기ㆍ사진) 3야전군사령관이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됐다.
국방부는 15일 “군에 대한 포괄적 전문성을 갖춘 김 내정자가 군 개혁을 추진하고 육군의 사기와 기강, 전투 의지를 본궤도에 올릴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돼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졸업한 경북 포항시 동지상고 출신이다. 육사를 졸업한 뒤 육군 교육사령부 전력개발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50사단장, 육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특전사령관, 3군사령관을 지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이홍기(육사 33기) 합참 작전본부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3군사령관에 내정했다. 국방부는 “이 내정자는 대표적 작전통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야전 전투형 군인”이라며 “현 안보 상황과 관련, 작전대비태세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경북 김천고 출신으로 합참 합동작전과장, 3군사령부 작전처장, 32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6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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