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은평구 진관동 산35-1번지 일대인 진관사 계곡 주변과 이와 연결된 은평뉴타운 택지개발지구내 습지 등 총 7만9.488㎡를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보호구역은 국ㆍ공유지 2만6,603㎡, 진관사 사유지 2만6,268㎡, SH공사 소유지 2만6,617㎡ 등으로, 은평뉴타운과 북한산 둘레길 등으로 훼손 가능성이 커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곳에는 시가 지정한 보호 야생동물인 도롱뇽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맹꽁이 등이 집단 서식하고 있다.
시는 번식기인 2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보호구역내 산란지ㆍ서식지에 등산객 등의 접근을 제한할 방침이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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