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12일 오후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정기호 군수와 박종섭 국민은행 호남남지역본부장, 정순표 내고장사랑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영광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정 군수는 ‘내 고장 영광사랑카드’ 1호를 발급받고 직원 80%에 가까운 40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정 군수는 지역 내 한국수력영광원자력본부 한전 KPS 유관기관 농공단지 기업 군민 등 참여도 권유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투자 유치 열정이 높은 곳이 이 지역인데 이 열정을 바탕으로 내 고장 영광사랑운동을 펴겠다”며 “이 운동은 군민들에게 지역 발전 동참 의식을 심어 주고 투자 유치 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카드 가입 시 계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조성되는 기금은 투자진흥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 사업으로 벌이는 봉사활동 및 물품(후원금) 기부에도 보탤 예정이다.
군은 작은 기초자치단체인 데도 민자유치로 50만평의 대마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군은 또 전기자동차산업 육성,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보리산업특구 조성 등 각종 기업체 유치와 각종 스포츠대회 연계를 통해 한해 500만명이 방문하는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면서 한국경영평가원이 수여하는 ‘올해의 국가경쟁력 최고대상’을 받기도 했다.
정 군수는 “이 지역은 일찍부터 대한민국 1등군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며 “전 군민의 참여로 이 운동에서도 1등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영광=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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