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이 학교는 인천의 첫 자율형 사립고로, 신설 자사고로는 전국 최초다.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중구 운서동 3만700여㎡에 들어선 이 학교는 500억원을 들여 교사 2동, 특별교과 건물, 체육관, 식당, 기숙사 등 모두 5개 동으로 지어졌다. 인천공항공사가 직원 자녀와 공항 인근 주민 자녀 등의 교육을 위해 설립됐으며, 학년 당 8개씩 총 24개 학급 규모로, 급당 인원은 25명이다.
학생은 공항 관련기관 직원 자녀 100명, 공항 인근 일반주민 자녀 40명, 영종도를 제외한 인천지역 학생 20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 40명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마감된 2011년도 입학 경쟁률은 2.15대 1이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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