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에서 특수효과 등을 내는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을 소개하는 '시그래프 아시아 2010'이 이달 15~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국 컴퓨터그래픽협회(ACM)가 주최하는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요코하마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서울에서 열린다.
행사에선 '토이스토리3' '아바타'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제작과 개발과정에 참여한 세계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 관계자 3,000여명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스타크래프트II' 제작과정과 영화 시뮬레이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와 유명인사들의 특강도 마련됐다.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낸 작품 108편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우수 정보기술(IT) 인재에게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할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취업 희망자는 사전에 등록하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픽사, ILM, 폴리곤 스튜디오 등 해외업체를 포함해 34개 업체의 인사담당과 면접을 치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iggraph.org/asia2010/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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