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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3.41P 남았다…코스피 1996.59 찍고 200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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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3.41P 남았다…코스피 1996.59 찍고 2000 눈앞

입력
2010.12.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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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조금만 더…' 13일 코스피지수는 2,000포인트를 불과 3.41포인트 남겨둔 1,996.59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0.45포인트(0.53%) 오른 것으로, 2007년 11월7일(2,043.19) 이후 최고치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지부진했던 코스피는 개인의 지속적 매수와 장 막판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2,000 고지에 이르지는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0억원과 90억원 가량 순매수 했고, 기관은 6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1.2% 상승하며 신고가(93만원)를 경신했고 포스코(1.71%) KB금융(3.52%) 신한지주(1.9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256억원이나 순매수하면서 4.21포인트(0.83%) 오른 513.41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는 급등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우리 정부의 자본 유출입 규제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2%포인트 급등한 3.26%,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4.07%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유로화 약세의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146.00원을 기록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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