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언론인물사화’ 7권 발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언론인물사화’ 7권 발행

입력
2010.12.13 12:14
0 0

대한언론인회(회장 홍원기)가 작고 언론인 63명의 행적과 일화를 수록한 <한국언론인물사화> 제7권(사진)을 간행했다. 대한언론인회는 언론인들에 대한 언론계 내외 인사들의 기억을 사료로 남기기 위해 1992년 이 시리즈의 첫 권을 발간, 제7권까지 모두 395명의 언론인을 기록했다. 홍원기 회장은 발간사에서 "불굴의 의지로 언론 자유를 위해 분골쇄신한 기록은 후진들이 귀감으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라고 밝혔다.

수록 인물 선정 기준은 ▦부장급 이상의 편집ㆍ보도직 경력자로서 특별한 일화를 남긴 언론인 ▦언론사 창업자 또는 사주가 아닌 발행인 중 현저한 일화를 남긴 언론인 ▦비상임 논설위원 가운데 언론 발전에 기여한 이 등이다. 제7권에는 장강재 전 한국일보 회장을 비롯해 극작가 한운사 전 한국일보 문화부장, 홍유선 전 한국일보 부회장, 장기봉 전 신아일보 사장, 김경식 전 KBS 보도본부장, 김창열 전 한국일보 사장, 송건호 전 한겨레신문 사장, 이규태 전 조선일보 주필, 이문희 전 한국일보 주필, 김수남 전 소년한국일보 사장, 정달영 전 한국일보 주필, 김서웅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이 포함됐다.

50여명의 필자가 쓴 각 언론인에 대한 기록은 고인에 대한 객관적 사실에다 고인과 얽힌 필자의 개인적 체험 등을 섞어 들려주는 형식이다. 임철순 한국일보 주필은 김창열 전 한국일보 사장을 "그는 젊어서부터 이미 대가였고, 많은 후배들을 훌륭한 기자로 길러낸 치밀한 데스크였다… 세상과 인간을 알기 위해서 그는 언제나, 참 많이 읽었다"라고 회상했다. 정달영 전 한국일보 주필에 대해 후배인 이충우 전 평화신문 편집국장은 "틀림없는 완벽한 기사를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정 형은 자주 '부끄럽다'고 했다… 이 같은 자괴감은 할 말은 많아도 다 풀어내지 못하는 언론의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라고 썼다.

대한언론인회는 14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문의 (02)732-4797

유상호기자 sh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