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등지에서 훔친 귀금속을 팔다 덜미가 잡힌 40대 살인사건 용의자가 10년 전에 세 건의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을 더 저질렀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30대 주부 살인사건의 용의자 신모(43ㆍ살인 등 전과 2범)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0여년 전 발생한 세 건의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을 더 저질렀다는 추가 자백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10월 4일 진주시 인사동의 모 빌라에 침입해 잠자던 이모(31ㆍ주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신씨는 2001년 경기도 성남시 모 빌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2000년 6월 진주시 상봉동에서 발생한 정모(68ㆍ여)씨 살해 및 남편 강모(68)씨 살해 미수사건, 진주시 수정동 문모(30)씨 살해 미수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진주=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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