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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외식 얼큰·매콤·후끈하게…강추위 예보에 신메뉴 개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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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외식 얼큰·매콤·후끈하게…강추위 예보에 신메뉴 개발 잇따라

입력
2010.12.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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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이 유난히 추울 것이란 기상예보가 잇따르면서 외식업체가 바빠졌다. 밖으로 나오기를 꺼리는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메뉴들을 새로 개발하고 있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피쉬&그릴에서는 아싸부대찌게, 얼큰시원동태탕, 커리토마토홍합찜 등 총 8종의 겨울 메뉴를 출시했다. 아싸부대찌게는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을 찾는 소비자를, 얼큰시원동태탕은 칼칼한 국물에 신선한 재료를 넣어 겨울철 입맛을 살리고픈 이들을 각각 겨냥했다. 커리코마토홍합찜은 겨울철 피부관리에 공을 들이는 여심(女心) 공략용이다.

T.G.I.프라이데이스에서는 최근 시원한 조개 국물에 새우, 홍합, 청양고추, 토마토, 케이준 스파이스 등을 우려낸 '누들 인 스프'를 내놓았다. 매콤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해산물의 시원함과 국물의 얼큰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파스타 요리다.

치킨 브랜드 오븐에 빠진 닭은 겨울철 입맛을 돋울 매운 맛을 강화한 불닭요리 '꼴까닭'을 선보였다. 2030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첫 국물요리인 '얼큰해'도 내놓았다.

피쉬&그릴 관계자는 "겨울에는 따끈한 국물과 매운 맛을 찾는 고객이 많다"면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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