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500m 2위
이상화(21ㆍ한국체대)가 201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12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8초2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예니 볼프(독일ㆍ38초0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땄던 이상화는 2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월드컵 랭킹에서도 650점으로 볼프(720점)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이규혁(32ㆍ서울시청)이 35초1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추신수 2년 연속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년 연속 팀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지인 더 모닝저널(The Morning Journal)은 1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클리블랜드 지회에서 뽑은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이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1968년 제정된 이 상을 2년 연속 받은 선수는 1991, 1992년 카를로스 바에르가와 1998, 1999년 매니 라미레스에 이어 추신수가 세 번째다. 추신수는 올시즌 타율 3할에 홈런 22개, 도루 22개를 기록해 클리블랜드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타점도 90점을 올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최나연, 보육원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한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12일 경기도 평택의 애향보육원에서 원생들과 함께 사랑 나눔 자선행사를 가졌다. 보육원생들에게 컴퓨터 10대를 기증한 최나연은 김장 담그기, 마술쇼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브레임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8' 우승
알리스타 오브레임(30ㆍ네덜란드)이 격투기 K-1의 최강자를 가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10 파이널 8'에서 우승했다. 오브레임은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관록의 피터 아츠(40ㆍ네덜란드)를 이기고 생애 첫 K-1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강펀치와 무릎킥으로 아츠를 몰아붙인 오브레임은 1라운드 1분8초 만에 KO로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로, 입식 타격의 최강자로 꼽히는 세미 쉴트(네덜란드)는 4강에서 아츠에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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