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분양시장도 차분하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그러나 일부 청약이 예정된 곳에서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과열 조짐도 보이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3~17일) 분양시장에서는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은 14일부터 동작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차’의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4층~지상20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6㎡에 모두 963가구 중 190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14일에는 1순위 청약이 이뤄지고, 15일과 16일에는 각각 2순위와 3순위에 대한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이뤄지며 그에 따른 계약은 이달 27일부터 28일 사이에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동부건설은 이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8일부터 개관했는데, 11일까지 방문객이 총 1만명을 넘었으며 인근에는 이동식 중개업소(떴다방)도 등장했다.
조철환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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