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관현악단의 연주가 휴대폰 벨소리로 등장했다.
LG전자는 12일 세계 영화음악계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코네와 제휴를 맺고 세계 최초로 관현악단 연주를 휴대폰 벨소리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부터 엔니오 모리코네와 관현악단 연주 음원을 개발해 왔다. 특히 엔니오 모리코네는 LG전자의 휴대폰을 위해 따로 3곡을 작곡했다.
관현악단 연주로 제작된 벨소리 음원은 모두 25곡이다. 여기에는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해 ‘러브 어페어’ ‘시네마 천국’‘석양의 무법자’ 등 엔니오 모리코네를 널리 알린 대표적인 영화음악 10곡이 포함돼 있다. 이 곡들은 LG전자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마하’ ‘옵티머스2X’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