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에 장석웅(55ㆍ전남 남평중 다도분교 교사ㆍ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전교조에 따르면 장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현재 잠정 집계결과 진영효(54)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투표는 8~10일 전체 조합원의 82%가 참여했다.
장 당선자는 1979년 전남 율어중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나 89년 전교조 결성에 관여한과 혐의로 해임된 바 있다. 그는 2001년 전교조 사무처장과 2005년 전남지부장을 역임한 뒤 현재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장 당선자는 "해직교사문제, 교원평가, 교육과정대응 등 현안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전교조와 조합원들이 우리 교육의 주도세력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12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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