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의 김성근(68) 감독이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주는 '올해의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의 스포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SK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켜 3차례 우승을 이끄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뛰어난 지도력으로 국내프로야구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켜 발전과 흥행에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한 해 동안 한국을 빛낸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전·현직 중견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6개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이 이 상을 받았으며 스포츠 부문에서는 김연아와 박태환, 장미란, 이승엽, 박지성 등 스타 선수들이 수상했다. 김 감독은 지도자로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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