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9일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 협력사의 성장 기반 구축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교육기관인'롯데 동반성장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신동빈 부회장과 롯데백화점, 호남석유화학, 롯데건설 등 7개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79개 협력업체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롯데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각 계열사의 전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 지원, 기술 전수, 경영 자문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케팅, 재무, 회계 등에 특화한 '맞춤형 직무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협력사의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특강과 중간관리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학습 효과의 시너지를 위한 온라인 학습사이트 '위드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신 부회장은 "아카데미 개원으로 협력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롯데백화점의 협력업체 ㈜대현의 신윤건 대표는 "대기업의 노하우와 역량이 축적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이를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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