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한강대교까지 한강로 주변 100만평이 본격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9일 용산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변경 결정안을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현재 노후 주택가인 후암동 일대 33만4,990㎡가 용산2가 해방촌 일대와 연결되는 ‘남산그린웨이 사업’으로 녹지가 만들어져 쾌적한 주택가로 탈바꿈한다. 용산우체국과 용산세무서 주변도 주거지로 개발된다. 문배동과 남영동은 업무ㆍ주거가 결합된 업무중심지구로 조성된다.
한강로3가 철도 정비창 1특별계획구역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업무단지ㆍ녹지공간으로 변신한다. 6만8,543㎡에 달하는 이곳 일대가 우수디자인 승인을 받을 경우 최고 높이 120m, 50층 이상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용산초등학교 주변은 주거단지로, 삼각맨션 부지 특별계획구역은 삼각지역 역세권 배후지로 각각 육성된다.
박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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