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두고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번 주(4~10일) 경제검색어는 아르바이트 관련 내용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1위는 크리스마스 아르바이트. 특히 일당 1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산타클로스 분장 아르바이트가 관심을 끌었다.
고액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신의 알바'는 2위다. 호주관광청의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는 2주간 200만원의 급여와 여행경비가 1,000만원이나 제공되는 탓에 7일 신청마감 결과 경쟁률이 2,200 대 1을 기록했다.
3위는 지식경제부가 세계 로봇 시장에서 국산 로봇의 점유율을 현 10%에서 2018년까지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서비스 로봇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게 된 다사로봇, 유진로봇 등의 로봇관련주였다.
4위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FTA와 관련된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등 자동차부품주는 8위에 랭크됐다.
첫 적립금을 받는 희망플러스통장이 5위다. 서울시의 희망플러스통장 시범사업에 참여한 98가구가 3년의 저축기간을 채우고 이달 말 처음으로 가구당 1,900만원을 수령한다.
대입을 앞두고 관심이 증가하는 학자금 대출은 6위다. 충북, 전남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2.2% 안팎의 낮은 금리인 학자금 대출을 시작했다.
재계 1위 기업인 삼성의 승진 인사가 7위다. 특히 이건희 회장의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는 부사장으로 모두 승진했다.
9위는 STX에너지의 채용이다. 10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 이 업체는 반월, 구미발전소에서 일할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10위는 일본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게임업체 넥슨의 주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정주 넥슨 회장은 내년 상반기에 일본 법인인 넥슨재팬이 도쿄 증시에 상장되면 7조원의 지분 평가이익을 올려 정몽구 현대차 회장(6조5,670억원)을 제치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8조7,333억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부자가 된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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