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골퍼'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상을 수상했다. 최나연은 8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그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하이마트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L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LPGA 대상을 받았다.
올시즌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최나연은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면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연 J골프 아나운서와 '원더걸' 서희경(24ㆍ하이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이보미(22ㆍ하이마트)는 골프존 다승왕과 최저타수상, 하이마트 J골프 상금왕, 하이마트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한국인 최초로 상금왕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안선주(23ㆍ팬코)는 하이마트 JLPGA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조윤지(19ㆍ한솔)는 평생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차지했다.
기자단과 일반인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 부문에서는 양수진(19ㆍ넵스)이 김자영(19)을 569표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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