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케이디시스텍과 에코프로 등 중소기업 17곳과 함께 태양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작업에 나섰다.
LG는 8일 서울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에서 'LG-중소기업 테크페어' 행사를 열고 차세대 기술을 함께 개발할 중소기업 17곳을 선정했다. 주로 태양전지 배터리 헬스케어 등 분야로, 해당 중소기업들은 LG로부터 연구개발 비용과 기술 등을 지원받게 된다.
LG는 또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들을 비롯 우수 중소 협력사에 내년부터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열린 'LG-중소기업 테크페어'는 LG가 지난 8월에 협력사와 그린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동반성장 전략 과제를 발표한 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LG 조준호 사장과 LG기술협의회 의장 백우현 사장,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 LG화학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부사장 등 LG 경영진과 기술담당 임원 및 연구원, 17개 중소기업 대표이사 및 직원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조 사장은 "테크페어를 통해 LG와 협력회사가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공동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동반성장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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