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집값이 최고 25% 정도 오를 것이라고 중국 사회과학원이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8일 발표한 ‘2010년 경제청서’에서 “지난해 25%에 달하던 집값 상승률이 정부의 적극적인 안정정책으로 올해는 그보다 낮은 15%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중국정부가 내년에 부동산 시장안정 정책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주택가격은 20~25%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청서는 특히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집값폭등 가능성은 항상 내재하고 있다”며 “경제 안정기조를 유지하려면 중국 정부는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장학만특파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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