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섬유업체 등 3대 기피(3D) 업종 부족 인력 문제 해결의 한 방안으로 외국인근로자 도입쿼터 확대를 정부에 요구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7월 2만4,000명이었던 외국인근로자 도입 쿼터가 3만4,000명으로 확대되면서 섬유업체 인력난이 일부 해소됐다. 하지만 3D 업종의 경우 갈수록 내국인 근로자의 기피 현상이 두드러져 대다수 업체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현재 6,004개의 10인 이상 섬유업체 중 2,326개(38.7%) 업체가 경기도에 있는데 약 7만1,000명의 외국인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 쿼터확대 외에도 외국인 불법체류자 단속 시 최소한의 인력을 확보토록 하는 등 단속 방안에 대한 개선안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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