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겨울방학이 눈앞으로 왔다. 서울시내 각 지역 청소년수련관들이 해외문화 탐방과 국토순례, 체험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겨울방학 캠프를 마련하고, 청소년 스키캠프도 곳곳에서 열린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진청소년수련관은 체험 활동 프로그램인 천문 과학캠프를 연다. 1월 10∼12일과 17∼19일 두 차례에 걸쳐 평창 허브빌리지에서 열린다. 초등 3∼6학년 60명이 대상이고, 참가비는 11만원. 성북청소년수련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교과서 속 체험학습'과 '조선의 역사를 한눈에…조선왕조 500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각각 3,000원과 3만원이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인문학 캠프를 개최하고, 서울청소년수련관은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리더십캠프를 준비했다. 광진청소년수련관과 강서청소년회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국토순례 오지탐험과 백두대간 국토순례 오지캠프를 마련했다. 참가비는 각각 30만원, 20만원이다.
해외 문화 탐방 캠프로는 크루즈로 떠나는 일본 역사여행, 중국 상해 역사문화탐방, 방콕문화교류대장정 등이 있으며, 비용은 50만∼82만7,000원 선이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준비한 한일청소년국제교류프로젝트는 일본 도쿄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배낭여행을 하는 것으로,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생이 대상이고 비용은 128만원이다.
'서유럽 4개국 청소년 해외문화 체험캠프'(329만원) '미국 서부 청소년 해외문화체험활동'(385만원) '일본 속의 백제문화를 찾아서'(120만원)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시 아동청소년정보사이트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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