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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갤럭시탭 효과… 삼성전자 90만원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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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갤럭시탭 효과… 삼성전자 90만원 뚫었다

입력
2010.12.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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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상승세가 거침없다. 7일에는 처음으로 90만원 벽을 뚫었다. 지금같은 기세라면 연내라도 주가 100만원대 시대를 열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1,000원(1.24%) 오른 90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92만1,000원까지 찍어 사흘째 연속 장중 신고가 경신 릴레이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주가는 12월 들어서만 9.07% 급등했다. 불과 한달전만해도 애널리스트들이 펀더멘털로 보면 마지노선이라고 부르던 70만원대였는데, 최근 갤럭시탭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주가 상승에 강한 탄력이 붙었다. 과거에도 주가 100만원대 진입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훨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많아졌다.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지만 과열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갤럭시탭 출시를 계기로 당초 예상보다 휴대폰 부문의 실적 개선이 앞당겨지고 애플의 대항마로서의 자리매김도 확고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8.88포인트(0.45%) 오른 1,962.52로, 코스닥지수는 1.95포인트(0.39%) 상승한 504.49로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31.4원을 기록,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 지표물이 물량 부족으로 초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국고채 3년물이 4,000억원어치 발행됐지만 발행한도가 소진돼 연내 물량 부족 해소는 역부족인 상황. 수익률은 전날보다 0.22%포인트나 급락, 사상 최저인 2.89%로 떨어졌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86%를 기록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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