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은 7일 "신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시너지(상호 상승작용)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GS글로벌의 평택 PDI(Pre-Delivery Inspectionㆍ수입자동차의 통관에서 운송까지 통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 공사 현장을 방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지난해 7월 GS그룹이 GS글로벌(옛 (주)쌍용)을 인수한 뒤 허 회장이 이 회사의 현장을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현장 경영을 강조해 온 허 회장이 올해 마지막 현장 일정으로 이 곳을 찾은 것은 GS글로벌 신사업에 큰 기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GS가 계속 성장하려면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GS만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PDI 공사가 마무리되면 장기적으로 종합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융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다양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은 GS글로벌이 GS계열사의 해외 사업을 지휘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는 발판으로 GS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직원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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