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 음베키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최근 정국혼란에 빠진 코트디부아르 사태의 중재라로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대통령 결선투표 승리자로 인정받은 알라산 와타라 전 총리는 5일 아프리카 연합(AU)의 위임을 받고 코트디부아르에 급파된 음베키 전 대통령에게 "국제사회가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이 퇴진하도록 압력을 가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직을 물러난 지 2년이 넘은 음베키가 사태 해결에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4일 대선 후보 2명이 각자 승리 선언과 함께 취임선서를 가져 1국 2대통령이 탄생하는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은 질베르 마리 은그보 아케를 새총리로, 와타라 전 총리는 기욤 소로 총리를 재지명하면서 정국은 더욱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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