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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단속정보 흘리고 '뒷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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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단속정보 흘리고 '뒷돈'

입력
2010.12.0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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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조직에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상습적으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준)는 5일 서울 용산경찰서 마약수사팀 소속 이모 경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경사는 한 히로뽕 밀매 조직에 매수돼 경찰의 단속정보와 수사 동향 등을 알려주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외국에서 몰래 들여온 히로뽕을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인기 탤런트 김성민(36)씨를 전날 저녁 구속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음반작업 등을 위해 미국에 머물면서 대마초를 수 차례 사 피운 혐의로 가수 크라운제이(31ㆍ본명 김계훈)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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