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처럼 날카롭게 깨진 창문 너머 펼쳐진 풍경은 시간이 정지 된 듯 멈춰서 있습니다. 이곳은 북한의 포격이 가해진 연평도입니다. 주민들은 모두 육지로 피난을 떠났고 마을은 포격 당시 그 모습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누가 창문을 부수고 방안을 더럽혔나요? 어둠 속에서 적막한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을 연평도 주민들이 다시 깨끗한 창을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류효진기자 jskn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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