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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백미는 '이재용' 아닌 '이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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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백미는 '이재용' 아닌 '이부진'

입력
2010.12.0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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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순위에서도 이재용에 크게 앞서 삼성가 첫 여성 대표이사 사장으로 주목

삼성그룹의 대규모 인사가 3일 발표되면서 이부진 신임 사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인사 직전까지만 해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승진이 최대 이슈였으나 막상 인사 ‘뚜껑이 열리자’ 네티즌들 사이에 이부진 신임 사장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인사가 발표된 3일 오전 검색어 순위에서도 이부진 사장은 이재용 사장 보다 앞서 있었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간격을 더욱 넓히는 양상이다.

특히 이부진 신임 사장은 에버랜드 호텔신라 전무에서 부사장직을 생략하고 두 계단이나 뛰어 올라 호텔신라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삼성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것이기도 하다.

실제 이부진 사장은 오빠인 이재용 부사장이 1991년 입사 이후 만 19년 만에 사장을 단 것과 비교하면 그보다 4년이나 짧은 만 15년 만에 같은 직급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인사 단행 전까지만 해도 오빠인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것에 반해 주목을 크게 받아오지 못했다는 점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티즌들은 호텔신라 전무 시절부터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리더로서 입지를 굳혀 온 이 사장에 대해 ‘두 계단 '초고속' 승진’ ‘삼성그룹이 3일 단행한 인사의 백미는 이건희 회장 장녀인 이부진 에버랜드 호텔신라 전무’ ‘부사장직을 생략하고 두 계단이나 뛰어 호텔신라의 대표이사..’. '이부진은 삼성가 최초의 여성 사장' ‘힘을 많이 실어주네요,, 아버지가’ 등의 글을 남기며 놀라움과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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