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도 단숨에 1,950선을 탈환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4포인트(1.09%) 오른 1,950.26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는데, 외국인 매수의 원동력은 미국발(發) 훈풍이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249.76포인트(2.27%)나 급등한 11,255.78로 마감했다. S&P(2.16%)와 나스닥 종합지수(2.05%)도 동반 급등했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규모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250억원 넘게 순매수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69%) 오른 505.94로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1,140원대로 복귀했다. 유로화 강세와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내린 1,149.30원을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3.90%,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3.18%를 기록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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