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9일 대국민 담화 "책임 통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이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된 데 대해 국군통수권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연평도 포격은 민간인까지 무차별 공격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시에는 단호하고 막대한 응징을 가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밝히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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