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중국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첫 국내 패션기업이 됐다.
이랜드그룹은 28일 "중국 이랜드의 올해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며 " 올해말까지 매출은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한 이랜드는 2001년 매출 100억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005년에 1,338억원, 2008년에 6,172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원에 약간 못 미치는 9,450억원이었다.
연매출 2,500억원 규모의 티니위니와 1,000억원이 넘는 이랜드, 스코필드를 비롯해 18개 브랜드 중 9개(11월 기준) 브랜드가 500억원 브랜드로 성장, 1조원 매출을 이끌었다. 또 단기간에 직영 매장 수를 중국 내 패션기업 중 1위인 3,600여개로 늘리는 등 강력한 유통망을 갖췄다.
이랜드는'2020년 중국 패션사업 1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9월에 이앤씨(EnC) 브랜드로 고급 여성복 시장에 진출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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