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들이 대거 머리에 침을 꽂고 바둑을 둬 눈길을 끌었다. 대표팀은 엄격한 도핑테스트에 대비해 모든 치료는 침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한의사를 팀닥터로 위촉해 동행했는데 혼성페어전 결승전에서 이슬아가 머리에 침을 여러 개 꽂고 대국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슬아는 두통과 장염이 있어서 침을 맞았다는데 효험이 있었는지 거뜬히 승리,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러자 26일 중국과의 남녀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이창호 이세돌 김윤영 등 한국 선수들이 단체로 머리에 침을 꽂고 대국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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