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결승 이란전(오후 9시15분)
4년 전 도하에서 중동 심판의 편파 판정에 동메달도 따내지 못했지만 이번엔 적수가 없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물론이고 내년 1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4강에도 도전해볼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2002년 부산 대회까지 5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았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란을 31-29로 이겼던 자신감을 바탕으로 '에이스' 윤경신과 정의경(이상 두산),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이 이란 격파의 선봉에 선다. 정의경은 5경기에서 33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육상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오후 6시10분)
내친 김에 2관왕을 노린다. 지난 24일 24년 만에 남자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덕현(25∙광주광역시청)이 세단뛰기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간 김덕현은 멀리뛰기보다는 세단뛰기를 주종목으로 삼아 훈련에 매진해 왔다. 김덕현은 2006년 도하 대회 세단뛰기에서 16m77로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이후 지난해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7m10의 한국 기록을 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시아기록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리양시가 세운 17m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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