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인천ㆍ경기 소재 산업대가 일반대로 간판을 바꿔 달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지방 소재 대학과 수도권 전문대 사이의 통합 허용 기간도 2012년 말까지 연장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대학 수 축소 및 정원 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도권(서울ㆍ인천ㆍ경기) 소재 산업대의 일반대 전환을 내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산업대는 산업계 근로자와 전문계고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됐으나 현재는 일반대와 별 차이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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