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은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4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을 개최하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를 포함해 총 6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최우수 기업가에는 서 대표 외에 남광희 KH바텍 대표,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종원 코리안리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승옥 기보스틸 대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서 대표는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다졌고, 1990년대 초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내년 6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되는 언스트앤영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도 참가하게 된다.
권승화 언스트앤영 한영 대표는 “언스트앤영 한영은 계속해서 탁월한 기업가를 발굴하고 성공을 향한 그들의 여정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은 1986년 남다른 비전으로 성공을 일궈낸 기업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사회에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처음 출범한 이래 현재 50여 개국, 140여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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